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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 급변하는 대외환경 맞춰 소매금융 나서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1-27 16:18:52
  • 수정 2016-01-27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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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 저성장 기조와 함께 핀테크 활성화 및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금융권 변화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최근 저금리 저성장 기조와 함께 핀테크 활성화 및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으로 금융권의 대외환경이 변화, 지역은행들이 소매금융 영업을 통한 대응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리테일금융 활성화'와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을 꼽았다.

경남은행은 리테일금융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해 'BRM(Branch Retail Manager) 제도'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인력인 BRM팀장을 영업점에 배치했다.

BRM제도는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도매금융과 반대 개념으로,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매금융(리테일금융)을 주로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경남은행은 BRM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경남과 울산지역 67개 영업점의 소매금융 전문가 67명을 BRM팀장으로 임명했다.

BRM팀장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전담하며 가계대출과 소호대출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또 기존 운영중인 포터블브랜치 등을 활용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교덕 은행장은 "계좌이동제 전면시행·ISA 출시·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고객 선택권 확대와 새로운 경쟁자 등장으로 우수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올해는 리테일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금융관련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3급 부지점장 75명을 소매금융전담 섭외 인력인 '리테일영업팀장'으로 임명, 부산은행 50개 영업점과 25개 영업소에 각각 배치했다.

'아웃바운드 영업채널'을 보강해 부산은행을 '소매금융이 강한 은행'으로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리테일영업팀장들은 영업점 주변의 개인사업자, 소호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아웃바운드 영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 지역은행 지점장은  "덩어리가 큰 기업 대출 부실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지만 소매부문 부실은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은행들의 소매금융 치중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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