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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계약 취소 잇따라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1-22 18:47:07
  • 수정 2016-01-22 1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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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발주처가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해지 통보 등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잇단 해양플랜트 계약취소 물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의 반잠수식 시추선 2척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발주처가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해지를 통보, 2015년 3분기 영업손실은 6784억원에서 8976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4514억원에서 6176억원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 시추선은 지난 2012년 5월 프레드올센에너지로부터 7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수주 당시 지난해 3월 인도 예정이었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가 시추선 건조를 맡는 것으로 결정했고 군산조선소는 설립 이후 최초로 해양플랜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잇따른 시행착오 끝에 이 시추선 건조는 울산조선소로 이관됐으며 프레드올센은 인수를 거부했다.

아울러 현대삼호는 지난 2012년 6월 노르웨이 씨드릴로부터 '6세대 초심해 반잠수식 시추선'을 5억 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 설비는 지난 2014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9월까지도 인도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발주사의 계약해지로 떠안게 된 해양플랜트는 악성재고로 남을 수밖에 없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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