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울산 북구 송정지구 공동주택용지(29만 729㎡)는 8개 사업부지(블록)으로 나눠 8개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입찰을 통해 1블록은 호반건설(502세대), 2블록 보성건설(468세대), 3블록은 LH보금자리주택(404세대), 4블록 제일건설(766세대), 5블록 반도건설(1162세대), 6블록 신영건설(420세대), 7블록 금강주택(544세대), 8블록 한라건설(676세대) 등이 선정됐다.

1블럭은 총 4942세대, 전용면적은 60~85㎡ 이하로 구성된다. 단, 울산공항과 관련해 항공법에 의거 비행고도제한에 따른 높이제한(25층 이하, 일부 15층 이하) 조건이 따른다.

이 가운데 4개 블록 2980세대가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송정호반베르디움 502세대가 오는 7월 공급을 시작하며, 이어 10월 송정금강펜테리움 1차 544세대, 11월 송정금강펜테리움 2차 502세대,12월 송정 한양수자인 468세대, 송정 반도유보라 1162세대가 분양하기로 했다.

울산공인중개사협회 류경춘 울산지부장은 "도시기반시설도 우수하고 오토밸리로, 동해남부선 복선화 등까지 완료되면 교통환경이 더욱더 편리해져 송정지구 아파트 공급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되면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 북구 송정지구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에 대한 입찰을 받은 결과 올해 전국의 공공택지 청약률 가운데 가장 높은 8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