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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난해 말 지방재정 집행 특·광역시 최하위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1-15 17:28:55
  • 수정 2016-01-15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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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예산액 5조 4688억원 중 4억 8083억원 집행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와 5개 구·군의 지난해 말 지방재정 집행실적이 특·광역시 중 최하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2015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현황에 따르면,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전체 예산액 5조 4688억원 중 4억 8083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87.9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집행률 87.66%에 비해 0.27% 증가한 실적이지만 당초 목표로 잡은 88.0% 보다는 -0.08%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역 외 울산시의 실적도 저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시는 지난해 예산액 3조 4911억원 중 연말까지 3조 1374억원을 집행해 집행률은 89.87%에 그쳤다.

이는 2014년 집행실적 92.09% 보다 -2.15%나 낮은 것은 물론 지난해 집행목표율 91.8%에도 -1.93% 미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다른 특·광역시는 평균 약 90%대의 실적을 보였다.

세종시를 제외한 특·광역시 중 재정집행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93.05%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부산 92.28%, 광주 91.47%, 인천 91.31%, 대전 90.41%, 대구 89.84%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이들 특·광역시는 전년 대비 최고 4.07%에서 최저 1.0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의 지난해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은 총 269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계획대비 100.66% 초과 달성한 수치다.

행자부는 하반기 당초 목표했던 전년 집행률(86.2%) 대비 1.8% 포인트 높은 최종예산현액(304조 2000억원)의 88.0%를 뛰어넘어 최종 88.58%를 집행, 역대 최고 집행률을 기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재정 집행률이 낮추는 요인은 이월액과 불용액 때문인데 시의 지난해 최종 집행실적인 다른 광역시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은 계속비이월과 명시이월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적극 협력하는 등 2016년 상반기부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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