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월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시는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 70.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도 67.2%, 제주특별자치도 6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58.4%)으로 조사됐고, 전남과 경기가 각각 59.6%, 60.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지난 11월 대비 0.5%p 내린 63.6%, 불만족도는 0.9%p 오른 29.2%로 집계됐다.
김기현 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전월과 동일한 3위를 유지했지만 긍정평가를 3.9%p 끌어올리며 66.7%를 달성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1위는 김관용 지사로 긍정평가 69.0%로 0.9%p 하락했으나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지사는 2.1%p 상승한 67.4%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홍준표 경남지사(40.6%), 윤장현 광주시장(44.4%), 권선택 대전시장(46.1%)은 긍정평가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도별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