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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유업계 지난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1-07 1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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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확실한 원유시장 탓 긴장 여전

[울산뉴스투데이 = 관리자 기자] 울산지역 정유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역 정유업계는 지난해 높은 마진 덕분에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하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각각 3.97%, 5.86%. 에쓰오일은 5년내 최대치이며,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1년을 제외하고 최대치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유시장이 극심하게 변동하고 설비 공급과잉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정유업계는 올해 세계 원유시장의 변동성과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것에 대응책으로 구조 혁신과 역량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세계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및 자율 경영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 기업가치 제고 ▲ 자율책임경영 강화 ▲ 현장에서의 실행력 강화 경영중점을 둔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구조 혁신 본격화, 포트폴리오 혁신, 원칙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자율책임경영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우디 사빅과의 넥슬렌(Nexlene) 합작, 스페인 렙솔과의 일복(ILBOC) 합작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중국 우한 중한석화의 성과창출과 배터리 사업의 생산라인 증설 등 성장사업의 핵심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S-OIL은 그룹 사활을 건 5조원 규모의 울산 설비 증설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개발이 본격화되는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5조원이 투입되는 만큼 상시적 긴축경영과 기존 사업 이익 증대를 통해 차입규모를 줄이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 차별적 마케팅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현지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올해 ▲선도적 투자를 통한 상대적 경쟁 우위 ▲ 어떤 외부충격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정적 가치창출 기반 ▲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에서도 헤쳐나갈 수 있는 유연성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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