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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 숨통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2-31 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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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케이블카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아니다 회신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울주군은 "케이블카가 들어서는 신불산 군립공원은 환경영향평가법 이전에 공원 계획이 결정됐고, (울주군의)공원계획 변경 시 면적이 확대되지 않아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환경부의 회신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또 "케이블카 설치는 군립공원계획(변경)에 포함된 공원시설 중 하나로 케이블카 시설만을 개별 개발계획으로 볼 수 없다는 게 환경부의 유권해석이다"고 덧붙였다.

노선이 확정된 케이블카 사업은 전략환경환경평가 대상 여부를 두고 찬반 양 측의 설전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회 회의가 두 차례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반대 측은 환경부가 낙동정맥 핵심구역 150m 이내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자연공원법과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한 행정행위라며 신불산 케이블카 노선 무효를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두고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는 공식 입장을 내 놓았고 울산시도 케이블카 반대대책위 측이 제기한 감사청구를 각하 처리했다.

이에 따라 위법성 논란이 정리되면서 향후 케이블카 설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 측은 내년 1월 중으로 한 차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보완한 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바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회신으로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논란이 최종 정리됐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신불산 서북측 능선 2.46㎞ 구간에 상·하부 정류장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신불산케이블카 사업은 울산시·군이 오는 2017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동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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