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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저소득 노인 외투 선물 '훈훈'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12-20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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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구청장실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시중구청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모아 저소득 노인들에게 외투를 선물했다.

중구청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폐지수집 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외투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2012년부터 30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급여의 1만원 미만 금액을 모아 1700만원 상당의 겨울외투 85벌을 선물했다.

중구는 올해까지 총 5800만원을 모금해, 그동안 울주군 산불피해 430만원 전달을 비롯 세월호 피해 360만원,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850만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남은 1900만원도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추운 겨울에도 형편이 어려워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구청 전 직원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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