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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혁신도시 미이전 공공기관 3곳 이전 확정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12-17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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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본부 등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 혁신도시 미이전 기관 3곳이 연말을 보름 앞두고 이전 절차를 모두 확정지었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미이전 기관 '한국에너지공단'(옛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의를 갖고 오는 29일 공단 부지에서 '신사옥 기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6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 용인시에서 울산 혁신도시 내 한국석유공사 옆 2만 1233㎡ 부지로 이전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8층(건축연면적 2만 4339㎡)이며, 이주 대상 직원은 331명이다.

공단은 현재 사옥의 매각이 진행 중이지만 먼저 기공식부터 갖고 실제 착공은 내년 3월에 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8년 3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신사옥 공사를 지난 16일 완료했다.

지난해 3월 제2장애인체육관 맞은편 3만 3800㎡부지에 착공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3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만 2078㎡)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서울 마포구에 있는 연구원의 직원은 106명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전절차를 거쳐 21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청사 개청식은 내년초로 예정돼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맞은편에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본부'는 지난달 25일 남구 삼산동 '울산도로교통교육장' 3층으로 임시 이전한 상태다.

올해 4월 착공한 운전면허본부 신청사는 사업비 143억원을 들여 4923㎡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연면적 4987㎡) 규모로 건립되고 있고 공정률 40%를 넘기고 있다. 내년 7월 완공되는 신사옥에는 36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모두 확정됐다.

시는 이전 완료한 7개 기관을 더해 10개 기관이 모두 이전하면 향후 연간 1조 80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혁신도시 조성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구 2만 2000명이 유입되고, 912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202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고용 유발효과까지 고려하면 1조 8249억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기관들이 연내 이전 계획을 확정짓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경제연구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7개 기관이 앞서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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