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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 상수도 중부사업소 부지 제외키로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12-15 13:18:00
  • 수정 2016-01-03 1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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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동, 약 400여 세대로 사업계획 급선회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부지 확보를 놓고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칭 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이 해당 부지를 제외하는 내용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한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이하 태화루 조합)은 지난 9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뒤 울산시에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를 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부지 확보 없이는 설립인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업소 이전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조합 측은 조합설립인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날 허가를 자진 철회했으며, 해당 부지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조합은 늦어도 내년 1월안으로 변경계획안을 통한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중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은 당초 중구 우정동 213-1번지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49층 50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사업계획변경을 통해 2개동, 약 400여 세대를 조성한다.

최근 조합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변경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 조합원 300여 명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조합원의 찬성을 받았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 측은 사업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상영 추진위원장은 "울산시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협의 등을 거쳤으나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조합설립인가가 필요한 만큼 상수도사업본부 부지를 제외한 부지에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대수는 100여 세대 가량 줄어들 수 있지만 기존 용적률에는 변함이 없다. 2개동으로 조성해 오히려 조망권이 더 좋아질 수 있다. 사업비가 줄어드는 만큼 조합원 피해도 없을 것이다. 사업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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