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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역대 최대폭 인력 재배치 이뤄져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2-14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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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말 내년 정기인사 단행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에서 역대 최대폭의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울산시는 4급 이상 고위직 가운데 22명의 퇴직(명예퇴직 포함)을 확정하는 등 이달 말 내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4급 이상 퇴직자는 김지천 시의회 사무처장(2급)을 비롯해 2급(이사관급) 2명 중 1명, 3급(부이사관급) 19명 중 4명, 4급(서기관급) 92명 중 17명이다.

이는 4급 이상 총 현원 115명(현원 기준·기술직포함·소방직 제외) 대비 19%에 이르며 지난 1997년 울산시의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다.

이같은 인사 단행은 베이비 부머의 대량 퇴직이 공직사회에도 적용되기 시작한데 따른 것으로 정년퇴직자는 1955년생이고 명예퇴직자는 1956년생이다.

고위직의 국외 파견·교육도 확정됐다. 3급 김노경 정책관이 호주 영사관으로 파견되고 4급 이상찬 자치행정과장이 국외교육을 간다.

이에 따라 14일자로 사직하는 개방직 부시장을 제외하고 4급 이상에서 24명의 인사 요인이 발생하게 됐다.

특히 3급의 줄퇴직으로 본청 실국장이 대다수 교체될 예정이다. 본청 내 11명의 3급 실·국장 가운데 퇴직자 및 파견자 5명이 자리를 비운다.

여기다 아직 미정인 국내 교육자가 확정되면 이동 폭은 더욱 커진다. 현재 국외를 포함해 파견교육 중인 3급 인원은 모두 4명으로, 이번에 전원 복귀하면 자리 이동이 이뤄진다.

교육 복귀자는 정호동 전 기획관을 비롯해 승진과 동시에 국외 교육을 나간 장수래 전 문화예술과장, 김상곤 전 자치행정과장 등 3명이다.

행정차지부 '부산역사기념관개관준비단'으로 파견나갔던 임상진 전 비서실장도 복귀한다.

통상 파견·교육인원을 복귀자 수와 맞춰왔던 점을 고려하면 국외 파견이 확정된 김노경 기획관을 제외한 3명이 실·국장 급에서 국내교육을 가게 될 경우 실국장 교체폭은 최대 8명까지 커질 수 있다.

본청 밖에서 3급 이상 국내 교육이 가능한 인원은 2명에 불과해 1명 이상이 본청 내 배정된다.

본청 내 2급인 이영우 감사관을 비롯 신동길 창조경제본부장, 김동훈 도시창조국장 등 3명이 해당된다. 본청 밖에서는 김정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서정욱 중구 부구청장이다.

내년도에는 4급 이상에서 대규모 이동이 발생한다. 4급 교육파견 5명까지 더해 복귀자 9명을 제외하면 인사 요인이 발생한 24명 중 최소 15명의 승진 요인이 생기게 된다.

반면 6급 이하 직원들의 인사 이동 규모는 크지 않다. 5급의 경우 전체 현원 448명 중 퇴직자는 5명 뿐이고 명퇴자는 없으며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과장' 1자리(연구관) 신설에 그쳤다.

버스혁신담당과 창원지원담당이 신설되면서 본청 조직도 조정되지만 자리가 추가되지는 않는다.

국외교육대상자는 김연옥 산업정책담당 1명이다.

복귀하는 국내외 교육파견자는 5명이기 때문에 5급 국내교육대상자가 미정인 현상태에서, 4급 이상에서 발생한 승진요인 15명을 감안해도 승진폭은 17명에 그친다.

다만 대규모 전보에 따른 전 급수 대규모 자리이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특히 승진에서는 능력 및 업무 중심의 과감한 인력 재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지헌 행정부시장은 "조직 쇄신과 창의력을 발휘할 새 인물을 전진 배치하고 창조도시 실현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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