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울산지역 영재교육기관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201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고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5년 12월 현재 79기관 206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13개 영재교육 영역에서 4020명(전체 학생의 2.5%)의 영재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1차 선발(12월 5일)은 영재교육원 7기관, 초등지역공동영재학급 13기관, 초등단위학교영재학급 42기관 등 2780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며, 체육영재교육원 및 중등지역공동영재학급은 내년 3월에 별도로 260명을 2차 선발한다.

이번 선발고사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가운데 1차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KEDI 및 한국발명진흥회의 전국공통 평가지를 활용한 2차 영재성검사(창의적 사고 및 영역별 영재성 검사), 영재교육기관별 자체 판별도구를 활용한 3차 심층평가의 단계를 거쳐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영재교육기관별로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발표하며,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4월부터 1년 또는 2년 과정으로 학기 중, 토요일 및 방학 중 집중수업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는다.

영재교육기관은 탐구 실험 중심의 영역별 전공 수업,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재교육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