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본청 컴퓨터실에서 네팔 교육부 소속 Babu Ram Dhungana(바부 람 둥가나)를 단장으로 한 17명의 연수단을 초청해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e-러닝 지식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과정은 다양한 교수 학습 콘텐츠 자료 정보를 제공하는 ICT기반 콘텐츠 활용 방법, 구글 드라이브 및 파워포인트의 활용,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산업체 견학, 관내 울산마이스터고 및 울산과학관,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등의 교육현장 방문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울산·경주·서울 시티 투어 및 쉬운 한글 배우기, 한국의 역사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118명의 예멘 교직원을 초청해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했고, 재구성PC 795대, 신규PC 129대, 노트북 18대, 태블릿 PC 18대를 지원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지원대상국을 예멘에서 네팔로 변경해 지난해 18명의 네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했으며 노트북 18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신규PC 41대를 지원, 네팔의 정보화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정보화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지속된 사업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 간 공동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