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중점 과제인 교원 행정업무경감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원들의 행정업무경감을 위해 정보시스템 활용으로 학교현장에서 기관으로 발송하는 문서를 17만8710건 감축하는 효과가 있었고, 수업전념 여건 조성을 위한 ‘금요일 공문 없는 날’을 45회 운영했으며, 학교의 불필요한 사업 5건에 대해 일몰을 확정 또는 예정했다.

정보시스템의 활용은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S), 자료집계시스템, 학교평가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단위 학교에 부담을 주는 단순 반복 통계 공문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은 3058건의 보고서 활용과 132건의 통계자료 제공으로 3만1812건의 학교 생산 공문서 감축효과가 있었으며, 자료집계시스템은 1624건의 자료집계로 14만5005건의 자료를 제출해 해당 건 수 만큼 학교 공문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학교평가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정보원, 학교, 교육청 간 주고받던 지표별 평가실적 관련 학교 생산 공문 1893건을 감축하는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교로부터 36건의 일몰 사업을 신청 받아 관련 부서의 검토를 통해 ‘우측통행 추진실적 보고’, ‘이원목적분류표의 예상정답률 작성’ 등 5가지 사업의 일몰을 확정 또는 예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만간 지속과제에 대한 평가 및 교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2016년도 교원 행정업무경감 사업에 반영하고, 교원 간 업무공유 및 소통의 창구가 될 ‘(가칭) 톡! 톡! 학교정보 나눔 카페’를 개설하는 등 교원의 행정업무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선생님들이 행복한 아이중심 수업과 학생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