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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봄꽃 관람 행사’ 주변 경제 활성화 평가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5-11-2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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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진흥재단 분석 결과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매년 5월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리는 ‘태화강 봄꽃 관람 행사’가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축제로 인한 지역의 시장규모 변화와 방문객 기여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지역진흥재단에 의뢰하여 ‘태화강 봄꽃 관람 행사’의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신용카드 및 현금 사용 매출 데이터, SNS 및 온라인 버즈(buzz)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기간을 보면 매출은 축제 3주전~1주후, 방문객은 축제기간으로 했으며 분석대상은 행사 개최지역인 태화강대공원과 태화동, 우정동, 중앙동 3개동 내 소상공인이다.

분석 분야는 ▲ 시장규모 변화 분석 ▲ 매출 특성 분석 ▲ 방문객 특성 분석 ▲ 검색어 추이 및 속성 분석 등으로 구분 이뤄졌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태화강 봄꽃 관람 행사기간(5월 9일 ~ 5월 17일) 태화동의 매출액은 행사 전․후에 비해 7.3% 증가했다. 이는 인근 중앙동(6.2% 증가), 우정동(1.7% 감소)에 비해 매출액 증가 폭이 높은 것이다.

보고서는 5월 초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로 인하여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특수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태화강 봄꽃 관람 기간’의 매출액이 높은 것은 행사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이 밖에 ‘태화강 봄꽃 관람 행사 방문객 특성’에서는 태화강대공원 인근지역인 태화동, 우정동, 중앙동에 자택과 직장을 두고 있는 사람이 44.2%를 소비하고 기타 외부 방문객이 55.8%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사기간 PC 및 모바일 검색어 분석 결과 봄꽃 관련 검색어 보다 태화강이나 태화강대공원에 대한 검색어가 월등이 높게 검색되고 감성 표현 연관 검색어로는 ‘이쁘다’, ‘아름다운’, ‘가볼만’, ‘넓은’ 등의 표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축제 명칭에 대한 브랜드 강화가 필요하며 꽃의 소재를 축제 테마로 정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운영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태화강 봄꽃의 완성도 높은 행사를 위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 행사명칭 공모와 편의시설을 확대하여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봄꽃 관람행사는 매년 5월 태화강대공원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등 16만㎡의 초화단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야생화 전시, 야간조명,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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