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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 원도심 내 신규안 제시키로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11-26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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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 동헌 일부 부지까지 포함한 'ㄱ자' 형태 새 부지안 등 검토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 중구가 원도심 내 시립미술관 건립에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지난 24일 정갑윤 국회부의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 건립부지를 놓고 신규 부지안 검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건립부지로 제시된 원도심 북정공원 일대 안은 ▲ 북정공원 부지 ▲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을 합한 부지 ▲ 북정공원에 중부도서관과 옛 울산초등학교를 합한 부지 등 3안이다.

이 안들은 접근성이 좋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반면 위로 갈수록 부지가 좁아지는 사다리꼴 형태여서 대형건물을 짓기 부적합하며 교통체증 유발 우려가 있다.

중구 측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근 동헌 일부 부지까지 포함한 새 부지안으로 시립미술관 부지 건립을 제시하기로 하고 'ㄱ자' 형태의 부지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안은 기존 미술관 조성 부지(옛 울산초)와 중구도서관, 북정공원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일부 동헌 부지도 함께 묶은 새로운 안으로, 동헌부지 일부가 포함돼 건물 면적이 대폭 늘어난다.

특히, 기존 3개안 보다 미술관 자체 면적이 늘어나 3000㎡에 이르는 대전시관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구청장은 "객사를 보존하면서 이 일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구체적인 안을 구상해 울산시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구 측이 북정공원 일대 3안 외 새 안을 제시하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 보겠다"며 "하지만 면적 등은 시에서 검토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 전면 재검토에 나선 가운데 중구 북정공원 일대 부지 3곳, 북정공원 맞은편인 성남동 일대 4곳, 울산혁신도시 내 부지 2곳 등 총 9곳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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