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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 6호기 건설사업 탄력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1-25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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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5,6호기 건설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신고리 5, 6호기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지난 24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서생면주민협의회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고리원자력본부 우중본 본부장과 서생면주민협의회 이상대 회장, 울주군 한진규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규모와 공동협력사항,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신고리 5,6호기의 자율유치 대가로 울주군 서생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인센티브 1500억 원의 투자가 본격화된다.

또 한수원과 주민협의회는 이르면 내달 중 주민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복지증진 등을 포함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과 서생면주민협의회, 울주군 3자가 참여해 출범하는 3자 실무협의회는 서생면을 포함한 울주군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을 추진하게 된다.

한진규 울주군 부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기본합의서가 체결됐고 지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협의회와 울주군, 한수원 3자가 뜻을 모아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국가 중요시설을 자율 유치한 지자체와 지역주민에게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약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물꼬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과에 따라 서생면주민협의회는 물론 울주군과 한수원 등 3자가 합심해 지역상생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생면주민협의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갖고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심의와 대의원회 부의를 결정했고 이후 7일간 대의원회의 안건상정 공고를 거쳐 16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기본합의서를 최종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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