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3사 PQ 통과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에 대한 사전입찰심사(PQ) 결과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3사가 통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오는 12월 1일까지 입찰을 실시해 낙찰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낙찰사로 결정될 경우 약 3000억원대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는 울주군 온산에 위치한 비축기지를 지하화 하는 사업으로 약 1030만bbl급 원유 저장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기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장부지 부족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던 S-OIL에 매각한 지상비축기지 부지 대체시설로 조성된다.
석유공사는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입찰도 진행 중이다.
관련 사업에 대한 입찰은 오는 12월 2일 사업수행능력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15일 입찰가격 제출 후 낙찰사 선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올해 발주되는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인데 더해 추정가격만 약 11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