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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담의 요가 칼럼 40] 광활한 하늘로 날아오르다. 바카사나(BAKASANA)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5-11-19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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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카사나(BAKASANA)
▲ 순서) 발을 약간 벌리고 매트에 쪼그려 앉습니다. 발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무릎을 골반너비 보다 넓게 벌리고,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 허벅지 안쪽 사이에 둡니다. 팔을 앞으로 뻗고 팔꿈치를 구부려서 손끝이 정면을 향하게 하여 매트에 닿도록 하고 위쪽 팔의 뒷부분에 정강이가 닿게 합니다. 숨을 내쉬며, 몸통과 허벅지 안쪽을 바짝 붙이고 몸통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천천히 매트에서 발꿈치를 매트에서 띄웁니다.(익숙하지 않은 경우는 발가락 끝이 매트에 닿은 채 수련을 이어갑니다.) 팔을 곧게 펴고 손으로 전신의 균형을 잡습니다. 자연스러운 호흡과 함께 자세를 유지합니다. 내쉬는 숨에 팔꿈치를 구부리고 몸을 내리고 다리를 겨드랑이에서 떼고 매트에 다시 쪼그려 앉는 자세로 돌아와 긴장을 풉니다.     © 울산 뉴스투데이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사랑 없는 삶은 완전히 무의미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랑은 신선한 산들바람처럼 다가와 우리 마음을 열고 의식을 높입니다. 그리하여 자유로운 새들처럼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도록 합니다.

바카사나는 물웅덩이를 건너는 두루미의 모습과 닮았다하여 두루미자세라고 합니다. 일상적인 걸음을 춤으로 만들고, 걷고 있지 않는 것처럼 걷게 만들다가 우리를 광활한 하늘로 날아오르도록 만드는 사랑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 이해하게 되면, 시기와 질투, 소유와 집착이란 물웅덩이에 빠지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사랑에 빠진다는 표현보다는 사랑으로 날아오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자아없음의 상태인 사랑은 자유의 궁극적인 경험이고 이 자유는 매우 독특하며 타인과 자신에게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바카사나로 광활한 하늘로 날아오르는 동안, 우리의 손목, 팔, 등, 복부근육과 소화기능이 강화되고 위산과다를 줄여줍니다. 또한 가슴앓이와 질투를 다스려주고 긍정적인 사고의 힘을 발달시켜주게 됩니다. 의심과 망설임도 서서히 줄어들게 되죠.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질투와 의심,  망설임도 필요하지 않듯이 말이죠.

심연에 머무르는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고, 삶에 대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줍니다.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힘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이 전해주는 믿음과 사랑에서 생겨나는 것처럼...

사랑을 통해 날아오르는 동안에도 절대 부상이 생기면 안 되겠죠? 손목이 약하거나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있거나 임신 중에는 자세를 피하도록 합니다. 수련을 할 때 느껴지는 고통이나 부상은 절대 참으면 안 됩니다.

TIp)매트에서 발을 들어올리기 어려울 때에는 블록 위에 올라가서 높이를 높인 후에 수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높이가 높아진 만큼 주의해서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문장인용- 오쇼의 향기)

옴 평화 평화 평화...

Ashtanga Yoga Shala 원장, 차현담. (052-254-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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