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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식룡 의원, 경동도시가스 연체비 고금리 해명 강경 대응키로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1-19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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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의회 변 의원, "회사측에 사과를 요구하겠다"며 발끈
▲ 울산시의회 변식룡 의원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경동도시가스가 연체비 고금리 적용을 지적한 울산시의회 변식룡 의원의 발언과 관련(11월 18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자 변 의원이 강경 대응키로 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변식룡 의원이 지난 18일 교통건설국 소관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것에 대해 경동도시가스 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경동도시가스 관계자는 “연체비 금리는 월 2%가 맞지만 회사 방침은 1년에 3번만 2%를 부과하고 있어 연으로는 6%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2%의 금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타 업체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우리는 연체가 1년이 넘어도 가산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버스업체도 사정이 어렵다하여 두달여 동안이나 편의를 봐주고 있는데다 변식룡 의원이 요금체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말했다고 직접 시인했다”며 변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발언은 변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발언하고 자료를 냈고,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변식룡 의원은 이같은 경동도시가스의 해명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변 의원은 이날 울산뉴스투데이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는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처럼 발언한 것에 대해 회사측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료의 내용에 틀린 사실은 없다. 경동도시가스가 월 2% 받는 것에 대한 사실을 지적한 것이지, 1년에 3번받든 6번을 받든 관계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변 의원은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내용이 마치 허위의 사실로 몰고 나가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미 그 발언 당사자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 놓은 상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식룡 의원은 18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동도시가스는 6개 시내버스사(한성, 울산, 남성, 신도, 유진, 대우)에 가스비 연체에 따른 11억 60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시중금리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월2%의 고금리에 상당하는 것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동도시가스가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인 CNG(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운데 2015년 10월 현재 버스회사는 101억원이 경동도시가스에 연체돼 있는 등 정상적인 운송사업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변 의원은 “울산시민의 안전과 대표적인 교통복지정책인 시내버스가 막대한 적자를 안고 있다는 이유로 법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퇴직금 적립금을 회사는 직원들과의 동의 없이 운영 자금으로 유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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