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4층 세미나실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는 17일 오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4층 세미나실에서 '산업부산물 고부가가치 제품화 사업단'의 발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발족식에는 울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울산지역사업평가단, 울산대학교, 울산환경산업발전협의회, 대상 기업체 등 산학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발족식에서는 산업부산물 고부가가치화 사업소개 및 사업단 현판제막식과 더불어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개최됐다.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이병규 교수와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현래 교수를 초청해 '울산지역 중화학공업 폐기물 발생현황 및 전망'과 '산업부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특허제도의 이해'라는 주제 강연도 진행됐다.
'중화학공업 유래 유무기 산업부산물 고부가가치 제품화 사업'은 울산 중화학공업 관련 산업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유무기 산업부산물을 단순 재활용이 아닌, 회수·분리·전환응용기술 등을 적용해 그 가치를 현저히 높여 새로운 생산품으로 제품화하는 것으로, 총 22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8년 6월까지 3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친환경생산3R그룹 이만식 그룹장을 사업단장으로 한다.
또 향후 세부사업의 수행관리와 기획 및 성과관리, 중화학공업 유래 부산물 발생량 현황 및 고부가가치 방안 조사, 대상기업체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시제품 제작, 특허기술지원, 분석·측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만식 사업단장은 "울산 중화학공업에서 발생되는 산업부산물을 고부가가치화 함으로써 자원순환 기술패러다임의 변화와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 지역기업 매출 신장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도록 사업단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