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내년도 당초예산 총 3조 2344억 원 편성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1-11 11:37:00

기사수정
  • 지난 2008년도 당초예산 편성 때 2조 원 넘어선 후 8년 만에 3조 원대 돌파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는 2016년도 당초예산(안)에 총 3조 2344억 원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도 당초예산 편성 때 2조 원을 넘어선 후 8년 만에 3조 원대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지난해 보다 13.1%(2783억 원) 증가한 2조 4075억 원, 특별회계는 지난해 보다 4.9%(389억 원) 증가한 8269억 원 등 올해 대비 10.9%(3172억 원) 늘어났다.

시는 2016년도 당초예산(안)의 중점투자방향을 '창조경제', '품격문화', '나눔복지', '으뜸안전' 등 4대 분야로 선정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연구개발) 투자에 주력하기 위해 2016년 R&D 예산(402억 원)은 지난해(239억 원) 대비 163억 원(68.2%) 증액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테크노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전시컨벤션센터도 차질 없이 건립하기 위한 창조경제예산 역시 지난해 대비 35.2% 늘어난 1796억 원 편성됐다.

일자리 예산(657억 원)은 지난해(607억 원)에 견줘 50억 원(8.2%) 늘어났고 품격문화예산은 지난해 대비 22.8% 증가한 1368억 원이 편성됐다.

나눔복지예산은 지난해 대비 6.4%(423억 원) 불어난 6990억 원이다. 맞춤형복지제도의 본격적인 시행과 생계급여의 확대,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 지원, 장애인 콜택시 확충, 금연지원서비스 사업 등이 새로 실시된다.

으뜸안전예산은 전년 대비 25% 증액된 564억 원으로 짰다. 북부소방서 건립, 중구 동동 및 서부초등학교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소방차량 및 구조구급장비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천상일반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완료, 농소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용료 지출, 옥교 및 무거공영주차장 확충 등 9개 특별회계사업을 벌인다.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은 45건 765억 원 반영됐다.

박성호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울산경제는 고비 또는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발굴이 시급한 상황에서 복지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산 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쓸 곳은 많고 세입은 한정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추진비 같은 소모성 경비를 기준액보다 15% 절감하는 등 최대한 긴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도 예산안은 11일 시의회에 제출돼 오는 12일부터 개회되는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