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현수막 근절 위해 '공무원 책임 담당제' 추진
[울산뉴스투데이 = 박상준 기자] 중구는 최근 부동산 열풍으로 급증하는 아파트 분양 관련 불법 현수막 부착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무원 책임 담당제를 추진키로 했다.
중구는 10일 올해 불법 현수막 적발에 따른 과태료로 총 1억8000여만원을 부과했으며, 이는 지난해 총 1700여만 원에 비해 1000%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이날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공무원 책임 담당제는 관내 불법 현수막 주요 부착지점 43곳을 대상으로 19명의 책임 직원을 배치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친다.
중구청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과열로 급증하는 불법 현수막에 비해 단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불법 현수막을 뿌리 뽑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