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시는 재정상황이 양호한 울주군을 제외, 중·남·동·북구 등 4개 자치구의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18.1%에서 1.9%p 오른 20%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에 매년 200억원 정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자치구와 '지방재정 개혁 협약'을 체결, 이같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매년 10월 재정여건 개선 및 업무조정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김기현 시장은 "복지확대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지방이 떠안고 있고, 지방소비세율 현실화 등 정부가 지방정부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제도적인 문제도 많다"며 "울산시가 지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