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여천동 지원동 대회의장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삼성정밀화학은 삼성그룹 지분매각과 관련, 3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여천동 지원동 대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삼성그룹 지분매각에 따른 삼성정밀화학 노동조합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노사공동 비상대책 위원회'는 이날 "우리의 고용과 처우에 대한 명확한 보장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삼성정밀화학 방문과 고용과 처우에 대한 명확한 보장,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지원 등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 임직원들은 이번 삼성그룹의 당사 지분매각에 대해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글로벌 경쟁이 더욱 격화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생존을 확보하고 모두의 공멸을 피하기 위한 삼성그룹의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이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롯데그룹과 함께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회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적극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