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아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자치부가 공시한 전국 시·도별 채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울산시의 채무액은 5230억원으로 전년 대비(5295억원) 65억원(-1.2%)이 감소했다. 이는 세종시(1220억원)를 제외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채무규모는 서울(5조 3268억원), 인천(3조 3265억원), 부산(2조 8968억원), 대구(1조 8979억원), 광주(9246억원), 대전(6969억원) 순이다.
아울러 울산시의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14.0%로 세종시(12.5%)를 제외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세입 중 자체재원(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울산이 60.98%로,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78.06%) 다음으로 높았다.
한편, 2014년 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채무액은 28조원으로, 전년 28조 6000억원에 비해 6000억원이 줄었으며,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전국 평균 14.8%로, 전년(15.5%) 대비 0.7% 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