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동평중에서 31일 오전 10시 중학생 대상, 오는 11월 14일 오전 10시 고등학생 대상으로 '제4회 울산 중·고등학생 토론대회'를 실시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5월에 구조화된 논쟁의 토론 수업을 통해 타인 존중, 비판적 사고력 및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등을 증진하고 일선 학교의 토론 수업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교육토론아카데미를 진행, 지난 7월에는 지역 내 교사를 대상으로 15시간의 토론 직무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교육청에서 추진했던 토론수업 활성화 지원 사업 및 일선학교의 토론수업, 토론동아리 활동 등의 노력을 결집하고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중학생부 16팀 48명, 고등학생부 32팀 96명의 학생 외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여하는 교원이 중학생부 40여명, 고등학생부 60여명이며, 봉사활동 학생도 20여명에 이른다.
 
토론대회에서는 주제에 따른 찬성과 반대, 논거, 반론 등을 준비해 대회 당일 추첨으로 정해지는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에 따라 상대팀과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학생참여학습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I 중심 수업 추진과 관련해 향후 토론대회를 단순히 토론 역량을 겨루고 순위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울산 학생, 교원이 참관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