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수출이 전국 4위로 밀려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2015년 9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울산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8.0% 감소한 5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2.8%), 자동차 부품(41.6%), 선박(28.1%)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42.9%), 석유화학제품(-42.0%)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인 수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울산은 지난 2004년 3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전국 지자체별 수출 순위에서 경기, 충남, 서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심준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수출을 통해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중국 의존도가 컸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