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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케이블카, 복합웰컴센터~신불산 서북측 2.46㎞ 구간 확정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10-27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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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위원회,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안 원안 가결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신불산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의 노선이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서북측 구간(2.46㎞)으로 최종 확정됐다.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위원회는 지난 26일 울주군이 신청한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안을 원안대로 가결,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울주군이 제출한 10개 노선안 가운데 환경훼손 최소화, 영남알프스 및 울산시가지 조망권, 탑승객 만족도 등을 고려해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서북측 구간을 최종 결정했다.

해당 노선은 중간지주 1개, 보조 지주 2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오목한 지형으로 경관을 크게 해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기존 탐방로가 107m 밖에 떨어지지 않아 탑승객 통제 방안 등 방문객 관리와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진행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케이블카 기종도 울주군이 계획한 3S 기종(Tri-cable ropeway)으로 확정됐다. 이 기종은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35인승 캐빈의 경우 시간당 1500명, 운행속도 6m/sec, 탑승시간 6분 51초가 된다.

환경성 부문과 관련해서는 울주군이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판단 등을 고려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탑승객 수요와 관련해서도 군 측이 산정한 오는 2018년 탑승객 추정치(71만명)를 수용했다.

노선 결정에 따라 군 측은 오는 11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 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무리한 뒤 인·허가 및 보상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는 내년 하반기 본격 착공해 오는 201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대책위원회는 "5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일 경우, 행정자치부 장관이 정한 전문기관에서 객관적인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도 군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권을 남용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검토하는 한편, 사업계획 무산시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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