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ICT융합 인더스트리 4.0S' 예타 통과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27 14:22:00

기사수정
  • '기반조성사업'(354억 원)과 '연구개발사업'(720억 원)으로 구분, 총 1074억 원 투입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ICT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사업이 1년 반만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ICT융합 Industry4.0S'은 조선해양 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 친환경·경제·안전 운항을 실현하고 고부가 가치화를 선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점 시책사업이다.

'기반조성사업'에서는 울산테크노산단 내 9900㎡에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을 건립하고, 조선해양 ICT융합 혁신기술에 대한 실선 환경의 테스트베드와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실 등을 위한 연구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연구개발사업'에서는 총 26개 과제의 ICT융합 조선해양 고부가가치 혁신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 선박관제 및 자율항해 지원기술, 해양플랜트 사물인터넷(IoT) 및 공정예측 기반 최적 공급망 시스템 등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6월 미래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이어 1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올 1월부터 예타를 진행해왔다.

시는 'ICT융합 Industry4.0S'의 기본 설계비 205억 원을 내년 당초예산으로 신청했지만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예산안에서 전액 배제시켰다.

그러나 이번 사업의 예타 통과로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내년 예산이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치는 사이 새롭게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은 당초 1825억 원으로 추진됐지만 예타 경제성 분석 과정에서 751억 원이 감액돼 '기반조성사업'(354억 원)과 '연구개발사업'(720억 원)으로 구분, 총 107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지도 50m 이동, 건축연면적이 당초 1만 8300㎡에서 1만 800㎡으로 7500㎡ 줄었다.

울산시는 ETRI 울산연구센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울산경제진흥원 등 대학 및 관계기관은 물론 현대중공업 등 지역기업과 협력해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오는 2023년 국내 조선해양산업은 세계 시장점유율 40% 및 조선해양 ICT 기자재산업 경쟁력 세계 2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성 경제부시장은 "울산시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ICT융합 Industry4.0S'가 큰 골격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는 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