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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종 학예연구사, 태화강 나룻배와 도산성 100년전 사진 발견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5-10-2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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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남구에서 바라본 중구의 옛 모습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울산 남구에서 태화강 건너편을 바라본 도산성(울산왜성) 정면을 담은 약 100년 전(1900년대 초반) 옛 사진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의 중심에는 도산성이라고 불리는 울산왜성이 있으며, 오른쪽 산은 무룡산, 왼쪽의 소나무 군락이 있는 낮은 산은 충의사가 있는 학성산이다.

새로 발견된 태화강의 나룻배 사진을 보면, 100년 전 울산의 나룻배 모습, 사공의 의복, 돛단배의 생김새, 태화강과 주변모습, 가옥의 형태 등 민속 전반을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는 것이 장생포고래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이 사진은 2008년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발행한 ‘서울대학교박물관소장 식민지 시기 유리건판’ 에 수록된 약 1300여장의 사진 속에 포함돼 있으며 그동안 ‘나룻배’로만 소개돼 있어 어느 지역의 나룻배 사진인지 알 수 없었다.

이번 사진을 찾은 것은 지난 해 가학루(駕鶴樓) 사진을 찾았던 고래박물관 이선종 학예연구사로, 이선종 학예연구사는 10월 관광주간을 맞이해 열린 고래박물관 특별전시 ‘울산과 장생포, 어제와 오늘’을 준비하던 중에 서울대학교박물관의 자료협조를 통해 찾게 됐으며, 울산대학교 한삼건 교수와 울산과학대학교 이창업 교수 등 지역사 연구자들에게 직접 문의하며 사진에 나온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진이 포함된 특별전시 ‘울산과 장생포, 어제와 오늘’은 오는 12월31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귀신고래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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