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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 '버스개혁 테스크포스팀' 구성키로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23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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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열린 울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김기현 울산시장은 '버스개혁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노선조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울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문병원 의원은 "버스업계가 5년간 적자를 계속 내면서도 88대의 버스가 증차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스업계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요금을 110원 인상키로 했다지만, 385억 적자 중에 226억원을 보전해 주고도 148억원의 순손실액이 발생한다는데 요금인상만으로는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버스업계는 가스대금과 근로자 퇴직금 적립 미납 등 어려움으로 과속, 승·하차 전 출발 등 서비스 개선을 제대로 할 여력이 없다"며 "요금인상에만 국한둘 것이 아니라 대대적인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시장은 "시내버스 요금을 1140원에서 1250원으로 올렸지만 버스업계는 여전히 불만"이라며 "버스업체들은 270원 인상을 요구했는데 110원에서 조정하고 모자란 부분은 시에서 보충해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광역시 중 울산을 제외하고는 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업계도 준공영제(적자시 부담을 시 재정으로 매꿔주는 것)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준공영제를 하게 되면 경비절감이나 서비스개선 노력보다 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배차시간 단축과 벽지노선 운행,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은 불가피하지만, 더불어 업계도 구조조정을 하고 일부분은 시민들도 부담을 해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이 이번 인상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전체적인 노선 조정을 위해 내년도에 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배정할 예정"이라며 "또한  내년도에 버스개혁을 위한 TF팀을 만들어 다양한 개선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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