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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계, 내년 경영전략 수립 준비상체제 돌입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22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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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경영환경 역시 녹록치 않을 전망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내년 경영환경 역시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산업계가 대비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22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올해 울산 기업들의 실적이 중국의 저성장과 유가 하락 등으로 모두 기대치를 밑돌고 있으며, 내년 역시 개선 여부를 확정지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산업계는 다각적인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올 3분기까지 572만 대 판매 수준에 그쳐 연간 판매량 820만 대 목표 달성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각 연구소의 경제 전망치 등을 종합해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11월 계열사별 사업계획을 세우고 12월 그룹 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환율 영향으로 고전한데 이어 중국 판매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며 "내년도 경영계획은 내실경영을 가장 우선해서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유가 하락에 따라 해양플랜트 대신 해운업체를 상대로 한 탱커, 컨테이너선 등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 SK그룹

SK그룹은 매년 말 CEO 세미나에서 다음 해 경영 화두를 정하고, 이에 맞춰 각 계열사별로 사업계획서를 준비한다. 그룹 전체 사업계획서는 오는 12월 중순 경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의 경우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룹 전반적으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업종별로 상황이 크게 다르다"며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나 사업 확장보다는 체력을 비축하는데 중점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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