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가 외국인투자기업까지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독일 화학기업 바커그룹의 한국법인 업체인 ㈜바커케미칼코리아를 방문하고 주요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상의는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해 간담회, 토론회, 현장 경영 등을 실시해왔고 앞으로는 지역 내 외국인투자기업과의 현안 해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기홍 바커케미칼코리아 공장장은 "공단 진입로 맨홀 매몰 및 유실로 사고의 위험이 많은 부분에 대해 상의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및 교통 등 기업들 자구적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상의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실질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울산상의 측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15년 무재해 달성 등 지역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줘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높은 만큼 사회적 역할을 다 해달라"며 "상의 역시 외투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선과 애로해결을 위해 모든 채널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은 고부가 친환경 접착제 원료인 비나파스를 생산, 산업용 접착제 바인더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