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전 해안절개지 낙석 방지, 판지항 파제벽 높여 '안전마을'만들기 총력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 북구는 강동 태풍내습 피해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해안안전시설물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는 1억12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달까지 제전마을 해안절개지 낙석방지책 및 판지해안 파제벽 설치, 인명구조함 등 해안안전시설물 재정비를 실시 중이다.
이중 제전마을 해안절개지 낙석방지책 설치 공사를 가장 먼저 추진해 이달 초 완공했다. 이곳은 관광객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이 많이 찾는 강동사랑길 구간으로 해안도로 개설 시 절개했던 암벽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에 북구가 만약의 안전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하단부 콘크리트 지지대 위에 길이 28m, 높이 2.5m 크기의 낙석방지책을 설치했다.
또 판지마을 해안가 파제벽을 높여 태풍 및 월파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북구는 6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설치되어 있는 파제벽 구간 중 높이가 낮아 월파가 예상되는 3개 지점에 대해 1m 가량 파제벽을 높이는 보강공사를 이달 중에 실시한다.
이밖에 3000여만 원을 들여 신명항과 신명굼바우항 방파제 출입구 잠금장치 설치, 정자항 등 8개 어항에 인명구조함을 설치 등을 추진,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