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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UNWTO 산악관광회의' 이틀간 일정 마무리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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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울산시장, 영남알프스 잠재적 가치 강조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2015 세계관광기구(UNWTO) 산악관광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남겨둔 가운데 울산시장이 영남알프스의 잠재적 가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산악관광분야 석학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UNWTO 회의 첫날인 이날 회의장에서는 '국가의 경제관광 자산으로서의 산'을 의제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장관급 회의가 열렸다.

이어 ▲ 산악관광 패러다임의 변화 ▲ 도시 배후지로서의 산 ▲ 메가 이벤트: 세계적 관심을 이용할 특별한 기회 등 3가지를 주제로 한 주제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서는 울산대 구광렬 교수는 제2주제 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와 울산의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렸다.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 일행은 당초 일정을 변경해 이날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간월재를 직접 방문했다.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울산은 세계적 기업이 있고 영남알프스라는 아름다운 산악까지 있어 선진국가의 산악관광 정책들을 배우고 상호 연계한다면 앞으로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기현 울산시장은 "해발 1000m가 넘는 9개의 산이 한 군락을 이루면서 어깨를 걸고 있는 영남알프스는 최고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며 영남알프스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어 "1000m 산정에 710만여㎡의 억새평원이 있고 곳곳에 절경과 비경을 가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산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은 영남알프스의 혜택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산정을 잇는 트래킹, 음악회, 영화제, 억새축제 등 모두의 산, 모두를 위한 산을 추구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의는 UNWTO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악관광 활성화를 통해 영남알프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울산은 이번 회의가 세계 산악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둘째날인 15일에는 산악관광지에서의 접근 가능하고 포괄적인 관광산업 ▲ 상품개발, 다양화, 혁신 ▲ 효과적인 거버넌스와 정책도구 등의 토론이 마련됐다.

토론에는 스위스,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터키, 뉴질랜드, 호주, 스페인 등 세계 10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16일에는 울산의 산업과 문화, 영남알프스를 체험하는 테크니컬 투어가 준비된다. 환영 만찬은 울산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중구 함월루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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