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지역의 주택사업환경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울산의 10월 전망치는 117.6으로 9월 전망치 115.6에 비해 2.0p 상승했다.

이는 7월 128.6에서 8월 119.4로, 9월 115.6으로 떨어진 뒤 반등한 것이다. 울산지역 10월 전망치는 전국 평균 112.9를 웃돌았다. 전국의 전망치는 9월 104.2에서 이달 들어 대폭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분양물량의 18.9%를 차지하는 가을 최대 분양시장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10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동월 대비 시장 기대감이 낮아졌고 미분양 우려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경기실사지수는 주택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 개발이다. 주택사업환경, 공급가격, 공급실적 및 계획, 주택건설수주, 택지, 자재수급, 자금조달, 인력수급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