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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 유스호스텔 건립된다…GB 부지확보 관건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10-13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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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18년까지 옥동 문수양궁장 인근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남구가 옥동 문수양궁장 인근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결정, 그린벨트 구역 부지 확보가 관건으로 남았다.

남구는 지난 12일 '유스호스텔 건립타당성과 기본계획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오는 2018년까지 옥동 문수양궁장 인근에 유스호스텔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전까지 울산지역에는 청소년 수련시설이 단 한곳도 없었고 전지훈련 등으로 울산을 찾는 외부 학생들도 수용할 수 없어 유스호스텔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총 사업비 370억원을 투입, 그린벨트 구역의 3만 4938㎡ 부지에 정원 500명, 연면적 1만 214㎡, 지상 4층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3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예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으나 특별교부세와 시비, 복권기금 등을 지원받는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건립 예정지는 문수체육공원과 문수국제양궁장, 솔마루길, 울산대공원, 울산과학관, 건립 예정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등과의 연계성, 도심과 다른 관광자원과의 접근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른 지역의 유스호스텔의 규모와 인근 학교의 학년별 학생 수 및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시 수요층 확대 등의 예상을 감안, 유스호스텔의 규모도 당초보다 확대됐다.

다만, 사업예정지의 부지 확보가 관건이다. 3만 4938㎡에 달하는 예정부지가 모두 도심 개발제한구역(GB)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남구는 국토교통부에 GB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하기 위해 GB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했다. 또 오는 12월 말 나오는 용역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남구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할지도 미지수인데다 결정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예정지가 모두 GB에 포함돼 있어 국토교통부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유스호스텔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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