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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울산산업문화축제' 성황리 막 내려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12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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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까지 방문객 3000여명 기록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27회 울산산업문화축제'가 지난 11일까지 방문객 3000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울산의 미래, 창조경제로 나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전국의 근로자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형식으로 짜였다.

축제 첫날인 8일 상공회의소 7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기현 시장과 박영철 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등 각계 인사들과 근로자, 시민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어 진행된 근로자가요제에서는 예심 총 72개팀, 본선 10개 팀이 출연, '가인'를 열창한 최진혁(㈜유벡)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체대항 체육대회는 볼링, 스크린골프, 족구, 탁구 등 총 4종목으로 운영됐다. 총 34팀이 참가해 현대자동차㈜ 최기현·김홍주·엄팔곤 조(단체전)와 현대중공업㈜ 김영진씨(개인전)가 우승했다.

축제 2일차인 지난 10일에는 삼산골프존에서 총 16개팀 선수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대항 스크린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스크린골프를 정식 종목으로 추가한 후 2회째 열린 행사로 예선전 참가 규모가 작년 30개 팀 100여명에서 올해 40개 팀 150여명으로 늘었다.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연장 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루브리컨츠㈜팀(김유진, 김진섭, 박청목)이 차지했다. SK루브리컨츠㈜ 김유진씨는 단체전 우승 외에도 개인전 우승과 홀인원상까지 수상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에는 족구대회와 탁구대회가 울산종합운동장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각각 개최됐다.

산업체대항 족구대회는 100개팀에서 선수와 가족포함 1000여명이 참석해 산업체 1부 우승은 창명산업팀이, 산업체 2부 우승은 ㈜중산기업팀이, 산업체 3부 우승은 울산시청A팀이, 산업체 장년부 우승은 항운노조팀이, 여성부 우승은 남구A팀이 차지했다.

탁구대회도 102개 팀, 70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에서 산업체 1부 우승은 현대자동차㈜A팀이, 산업체 2부 우승은 현대자동차㈜A팀이, 산업체 3부 우승은 ㈜정일스톨트헤븐팀이, 여자부 우승은 일산동호회팀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산업체 남자 1부에서는 현대중공업㈜ 이수주씨, 2부는 현대중공업㈜ 김종열씨, 3부는 LS니꼬동제련㈜ 김영철씨, 4부는 현대자동차㈜ 김동훈씨, 5부는 한일세정공업 최종수씨가, 6부는 한국제지㈜ 조용만씨, 마지막으로 7부에서는 ㈜신영 전광진씨가, 개인전 여성부는 화진기업 박해숙씨가 우승했다.

이밖에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첫째날인 근로자가요제 시상 이후 행운권 추첨, 무료 장터국밥집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울산상의 1층에서 3층까지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는 작품공모전에서 입상한 회화, 서예, 사진 등 70여점의 작품들이 연중 전시되고 있다.

울산상의 전영도 회장은 "근로자들의 이러한 열정이 있었기에 산업문화축제의 취지가 더욱 빛을 바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산업과 문화가 동시에 공존하는 더 살기 좋은 울산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산업문화축제는 지난 1989년 외부로 유입된 근로자들이 많았던 울산지역에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높이고자 '공단문화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울산공단문화제'를 시작으로 27년째 개최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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