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중구청은 지난 6일 태화종합시장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박재창 상인회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권활성화 및 상인회 발전을 위해 총 1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층 건물을 2층으로 증축해 고객지원센터를 열었다.
 
건물 1층은 기존대로 공중화장실로 사용하고, 2층 고객지원센터(45.68㎡)에는 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갖춰 시장 상인과 고객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창 상인회장은 "고객지원센터 건립으로 상인들과 힘을 합쳐 경영현대화는 물론,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울산 최고의 전통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은 지난 1982년 문을 열어 146개 점포수에 농수축산물과 식료품, 잡화 등을 취급한다.
 
중구는 지난 2010년 태화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시설현대화사업으로 7개 사업 30억원을 지원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태화시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태화루와 태화강대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등 전통시장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상권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