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북구가 장애아동재활치료센터(천곡동) 운영을 인애복지재단에 재 위탁키로 결정했다.
북구는 지난 7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박천동 구청장, 인애복지재단 백운찬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아동재활치료센터는 2017년 말까지 심신 발달장애 및 경계성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서비스 및 가족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장애아동재활센터는 지난 2013년 북구에서 지역 장애아들의 재활지원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울산에서는 현재까지 유일하다. 또, 120여종이 넘는 치료용 교구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사립치료기관과 달리 심리운동치료사와 감각통합치료사가 동시에 투입돼 아이 중심의 통합치료 및 또래놀이치료를 실시해 재활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북구 주민뿐 아니라 울산 전역에서 발달장애 및 경계성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이 센터를 찾는다.
한편, 북구는 장애아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소한의 이용비만 책정한 가운데 매년 센터운영을 위해 8500만원의 예산을 지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