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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고급 폴리에틸렌 '넥슬렌' 공식 출범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0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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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넥슬렌 공장 준공식 개최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고급 폴리에틸렌'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2위 규모의 사우디 종합화학기업 사빅과 손잡았다.

두 기업의 합작 법인인 에스에스엔시(SSNC)는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넥슬렌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 브랜드 '넥슬렌'을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넥슬렌은 탄력성이 좋은 흰 쌀알 모양의 반투명 고체로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단가가 비싼 대신 내구성, 투명성, 가공성 등이 우수하다.

특히, 넥슬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부터 모든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 프로젝트로 이를 녹이면 음식 포장 필름, 신발 밑창, 자동차 범퍼, 케이블 피복 등을 제작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공장인 SK울산콤플렉스에서 차로 약 10여분 떨어진 넥슬렌 공장은 6만 2700㎡(1만 9000평) 규모로 연간 23만t 규모의 고성능 폴리에틸렌 생산이 가능하다.

울산 넥슬렌 공장은 해외 기술을 빌리지 않고 건설한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이다. SK종합화학은 100% 자체 기술로 지난 2004년부터 넥슬렌 개발에 나서 2010년 말 기술을 완성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지난 10여년간 투자한 넥슬렌(Nexlene)에 대한 노력이 사빅을 만나 도약하게 됐다. 한국에 이어 사우디에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머지않은 시기에 100만톤 이상의 규모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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