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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선사업 본격화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07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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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돌입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고속도로의 종점부 진출입로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달 중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원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돌입, 오는 2016년 3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내로 국토부의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받은 후 총 사업비 37억 9500만 원을 투입, 내년 12월까지 도로 개설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설로 울산고속도로 종점부에서 굴화로 빠지는 램프가 언양쪽으로 270m 이전 설치되고, 굴화장검 및 구영·천상지역과 시가지를 잇는 고속도로 진입램프가 신설된다.

종전까지는 고속도로 진입부와 램프간 거리가 짧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실제로 옥현 사거리에서 신복고가차도를 이용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구영천상 쪽으로 빠지려는 차량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 신복로터리에서 진입해 갓차로를 달려오던 차량과 뒤엉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이용 차량들을 제외한 차량들의 신복고가차도 통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때문에 차량들은 신복로터리를 돌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가뜩이나 복잡한 신복로터리에 차량이 몰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진 반면 바로 뒤 신복고가차도 이용률은 떨어지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고속도로에서 구영천상램프로 차로를 변경할 수 있는 거리를 확대, 고가차도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현재의 3배에 달하는 400m의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장검지구내 문수산 푸르지오아파트 인근에서 고속도로를 직통 연결하는 진입로도 신설키로 했다.

이로써 굴화장검 및 구영천상 지구의 주민들이 시가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신복로터리 이용 차량이 고가차도로 분산되면서 로터리 일대의 교통체증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또한 총 중구 강북로에서 장현첨단산업단지 진입로까지를 연결하는 동천제방겸용도로 단절구간을 잇는 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는 총 연장 4.5㎞으로 강북로~외솔교의 1구간과 외솔교에서 장현산단진입의 2구간으로 나뉘어 조성되고 있다.

현재 1구간에 중 내황초~약사초 0.46㎞가 현재 미시행구간으로 남아있어 양 방향에서 진입한 차량은 반구동 일대를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고 결국 도로 사용을 기피하기까지 했다.

시는 내년 당초예산에서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이중 12억 원을 투입해 내달 실시설게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오는 2016년 6월까지로, 용역이 마무리되면 8월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총 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비교적 불편이 적었던 2단계 구간(장현산단진입로 0.36㎞와 외솔교~삼일교 1.22㎞의 단절 구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비용으로 신복고가도와 동천제방겸용도로의 효율성을 높여 도로 역할이 제고될 것이다"며 "시가지 도로혼잡이 개선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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