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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중국 진출기업 증가에도 수출액은 감소"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10-07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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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제품 가격 경쟁력 떨어져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중국으로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감소하고 있어 해외진출의 질적 성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채익 의원(새누리·울산 남구 갑)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지난 2010년 기준 2만 9104곳에서 지난해 3만 1173곳으로 7% 가량 늘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중국 수출액은 같은 기간 254억 9500만달러에서 229억 8600만달러로 10% 가량 감소했다.

업체당 수출액으로 환산해보면 각 업체가 수출한 금액은 지난 2010년 114만달러에서 2014년 73만달러로 40% 가까이 감소한 셈이다.

이는 중국의 수입관세율이 높은데다 물류비와 17%에 달하는 부가가치세 등을 더할 경우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이 지난 2012년 해외 직구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하이 등 7개 도시에 마련한 무관세 전자상거래 특구 등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조건을 정부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 중소기업 제품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특구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지원기관과 협력해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7개 특구 중 가장 빨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정저우 보세물류기지를 통해 앞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특산품들이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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