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R&D 예산 지원 전국 최하위권 논란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06 14:36:00

기사수정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예산 지원 편중 논란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수도권 등 일부지역에 편중, 지원되고 있어 논란이다.

특히, 울산과 광주는 세종시를 제외한 7개 특·광역시 중 지원 규모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산기평)은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에 국정감사 자료로 '각 시·도별 R&D 예산 지원 현황'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산기평으로부터 지난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6년간 총 153건의 사업에 1350억 1800만원을 지원받았다.

세부적으로는 2010년 27건 176억 3800만원, 2011년 28건 220억 1300만원, 2012년 25건 245억 700만원, 2013년 24건 244억 500만원, 2014년 31건 302억 7000만원, 올해 7월 18건 161억 8500만원 등이다.

광주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광주는 136건의 사업에 1178억 8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서울은 울산보다 13배나 많은 1조 7909억 3000만원을 지원받았고, 대전은 7배에 이르는 9278억 3100만원, 대구는 2배 가량의 3552억 54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404건의 사업에 2196억 5000만원, 인천은 399건, 2267억 17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심지어 산기평이 지원하는 울산의 R&D 예산이 다른 광역시의 절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까지의 지원액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예산 확보를 위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산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지원된 울산의 R&D 예산은 대전의 14%에 불과하고, 울산이 6년동안 지원받은 금액이 1350억원인데 이는 대전의 한해 지원받은 금액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래 산업발전의 토대가 되는 R&D 예산마저 수도권 등 일부지역에 편중되고 대한민국 산업 심장인 울산이 계속 소외받는 형태는 하루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기평은 중장기 기술개발사업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단기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위해 R&D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 대학, 연구소 등 R&D 수행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