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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울산 앞바다 붉은쏨뱅이 7만 마리 방류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06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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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 주전 앞바다 및 북구 정자 앞바다에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는 6일 동구 주전 앞바다 및 북구 정자 앞바다에 붉은쏨뱅이 어린물고기 약 7만 마리를 방류한다.

붉은쏨뱅이 어린물고기 방류는 울산 앞바다의 어류자원을 조성하고, 어촌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되며 사업비는 4200만 원이 투입된다.

방류해역은 동구 주전 앞바다와 북구 정자 앞바다로 기상환경과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암반과 해조류 등이 고루 분포하고 붉은쏨뱅이 어린 물고기가 잘 적응할 수 있는 연안에 방류한다.

붉은쏨뱅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정착성 어류로 옅은 붉은색 바탕에 작은 흰점이 많이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 최대 약 37cm까지 성장하며 일명 삼뱅이, 쏨뱅이라고도 불린다.

붉은쏨뱅이는 고가에 판매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어촌계에서 자원조성 및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요청해왔던 어종으로, 울산시는 지난 2011년 방류를 시작해 작년까지 총 21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울산시는 올해 약 9억 1000만 원의 사업비로 전복, 해삼, 조피볼락, 참돔 등을 방류했으며, 이번에 방류한 붉은쏨뱅이를 비롯해 앞으로 강도다리 등 전체 7개 품종의 어린물고기 약 100만 마리를 연안에 방류, 다양한 품종의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방류된 수산종묘에 대한 효과조사를 통해 전복은 2.29배, 넙치는 2.59배의 경제적 효과가 있음을 밝혔고, 차후에도 방류품종에 대한 지속적 효과 조사를 토대로 방류사업의 효과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 인공어초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어린물고기 방류 사업을 병행해 울산 앞바다의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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