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역 내 408가구를 대상으로 9월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0으로 전달과 같았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다. 울산은 지난해 9월 101일 기록한 이후 10개월 동안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8월과 9월은 기준치에 턱걸이했다.
6개 세부지수 중에는 현재경기판단(74),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96), 가계수입전망(102), 소비지출전망(107) 등 4개 지수가 전달과 같았다. 현재생활형편(91)은 전달보다 2포인트 올랐으나, 6개월 후 경기전망(86)은 1포인트 내렸다.
한편, 9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3을 기록해 울산지역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