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울주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국비 95억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이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와 여가공간 확대를 위해 총 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 서생면 진하리 59 일대 부지 3만 5200㎡에 추진 중이다. 센터는 오는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원전기금 95억 원은 지난 7월 국회 추경안 심의에서 예산 전액이 삭감됐지만, 최근 산자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확보가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측은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를 공모 중이다. 공모에는 4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최종 당선작 선정은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되면 해양레저 체험기회 확대로 향후 마리나 수요 창출과 여름철 한시적인 해수욕장에서 사계절 레저가 있는 '해양도시 울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