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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제4회 한글문화예술제' 열려…체험 프로그램 '풍성'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10-0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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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외솔기념관과 중구 원도심 일원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출신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1돌을 기념하는 '제4회 한글문화예술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2015 한글문화예술제는 '함께하는 한글누리'라는 주제로 중구 외솔기념관과 중구 원도심 일원(문화의 거리, 동헌, 젊음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는 8일 오후2시 외솔기념관에서 김안식 작가가 선보이는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121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한글날 및 외솔의 노래 합창공연과 희망풍선을 날리며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을 다짐하는 선포의 행사로 이어진다.

중구 원도심에서는 울산을 주제로 표현한 멋글씨 대한민국 공모전 작품전시, 40m 대형 거리조형물로 표현된 '한글이 목숨'과 상징조형물 '한글탑', 전국 6대 광역시 무용협회에서 춤으로 표현한 '한글 춤으로 피어나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무형문화재 한글작품전, 서예, 필사, 관인 제안전, 섬유, 옹기, 멋 글씨 등 다양한 예술 형태로 표현된 한글, 초등학생 200여 명(병영·남외·외솔·양사·복산 초등학교)이 표현하는 한글사랑 글 그림이 행사장 일원에 배너형태로 전시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작가 이문열, 성석제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9일~10일)도 마련된다. 행사는 작가가 바라 본 한글의 우수성과 창작의 세계를 얘기하는 북 콘서트로 꾸며진다.

박학기, 홍대광, 여행스케치, 정동하, 이세준(유리상자)이 들려주는 한글사랑음악회(9일~10일)와 거리공연도 열린다.

오는 10일 중구 원도심 행사장 일원에서는 한글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표현하는 세종, 외솔, 한글 모형이 함께하는 한글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오는 9일 동헌에서는 한글사랑 합창제가, 10일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한글종이접기 시간이 진행된다. 11일 한글휘호 대회에서는 하일(로버트 할리)씨가 진행하는 외국인들이 붓글씨 실력 겨루기 시간이 마련됐다.

한글 옷 만들기, 예쁜 글씨 꾸미기, 한글전각체험, 나무로 만드는 한글, 책과 만나는 한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행사기간동안(9일~11일) 인기최고의 한글타요버스(디자인 이건만)가 동헌과 외솔기념관을 무료 운행해 한글과 만난 타요버스를 타고 외솔기념관을 다녀올 수 있다.

외솔과 세종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한글 특별강연도 개최된다. 이번 찾아가는 특별강연에서는 최기호(세종대왕의 꿈과 외솔선생의 나라사랑), 이대로(우리말과 한글 안녕한가?), 김슬옹(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의 역사와 외솔선생의 한글갈) 등의 강의가 약사고등학교 등 학생들을 찾아간다.

아울러 '한글문화중심도시 울산'이라는 주제의 특별토론회도 열리며, 외솔기념관에서는 121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글 도미노 쌓기 행사와 우리말겨루기 대회가 열린다. 또 한글 에코백, 컵받침, 쿠키클레이, 한글만화영화, 구연동화, 전통놀이체험과 외솔글모음전시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이달 중에 제18회 외솔 최현배 선생 우리말 글짓기대회, 창작뮤지컬 '외솔 겨레의 등불 최현배' 공연, 제2회 한글미술대전, 제2회 한글멋글씨 공모전 작품전시, 시낭송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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