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방제사업계획 완료, 피해목 훈증무더기도 제거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 북구는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계획을 완료하고 5억원을 투입해 피해목 방제 및 내년 피해목 제거사업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후 추가 발생한 피해목 4200여 본을 벌목해 파쇄 또는 훈증방제를 내달부터 실시한다.
피해목 제거대상지는 강동 70ha, 호계·매곡 120ha, 연암·화봉 100ha, 송정·창평 200ha 등 4개 지구로 총 면적 490ha다.
북구는 어물동과 양정동 도로변 인접 산지 5.4ha에 산재해 있는 훈증무더기 1600개를 오는 11월까지 완전히 제거할 방침이다.
수년간 피해목방제로 인한 훈증무더기의 지속적 증가로 미관을 해치고 있어 도시경관 정비차원에서 실시키로 했다.
또 내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1억 1300만원을 투입, 2016년도 설계용역을 내달 발주하고 연내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 피해목 제거대상지는 염포, 효문 등 총 10개 지구 1240ha로 예상 피해목을 8000본으로 추정한 가운데 사업설계를 추진한다.
이밖에 북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방제단을 가동, 집중발생지 중복예찰을 강화하고 고사목 발견 시 신속하게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